대우그룹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면서 주가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0%대에 육박한 3년만기 회사채금리수준도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긍정적인 대우해결방안을 예상하며 전날까지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던 투자자들이 이날은 매도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물론 투자신탁회사까지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우그룹주들이 급락했고 반도체, 증권 등 최근 강세를 보여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반전했다. GM사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할때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동양기전 주가가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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