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학 지리교재인 「지오그래피:렐름스, 리전스 앤드 컨셉츠」(Geography:Realms, Regions and Concepts)가 최신 개정판에서 동해의 주명칭을 「East Sea」로 표기, 「동해」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뉴욕의 지도전문 출판사인 「존 윌리 앤드 선스」가 지난달 말 출간한 이 교재는 한반도와 일본 등을 포함한 3장의 지도에서 동해를 「East Sea」와 「Sea of Japan」(일본해)으로 병기하면서 「Sea of Japan」을 괄호 안에 넣어 아래쪽에 표기, 동해를 주명칭으로 사용했다.
지오그래피는 그동안 동해를 「Sea of Japan」(일본해)으로만 표기해 왔다. 100만부를 인쇄, 현재 배포작업이 진행중인 최신 개정판(제9판)은 마이애미대의 피터 물러 교수와 마셜대의 H J 드 블리즈 교수가 공동 저자로 돼 있다.
지오그래피는 그러나 일본 지명과 관련된 475쪽에서 독도를 「Tokdo/Takeshima」(독도/다케시마)로 표기하고 괄호 안에 「한국과 분쟁이 있는 곳」이란 주석을 달아 이 부분에 대한 국제적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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