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등 전국에 7일 밤부터 시작된 열대야가 4일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1일 충남 부여지방의 한낮 수은주가 35.3도를 기록하고, 중부 내륙지방은 불쾌지수가 80~87까지 치솟아 「체감 무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렸다.이날 각 지방의 오후3시 현재 기온은 춘천 35.2도 양평 35.1도 영월 35도 동두천 34.4도 남원 33.9도 전주 33.8도 대전 33.4도 서울 32도 등을 나타냈다. 또 높은 습도에 따른 불쾌지수도 춘천 87 양평 85.7 대전 85.6 부여 85.4 서울 83.9 등으로 중부지방은 대부분의 사람이 짜증을 느끼는 83을 넘어섰다.
기상청은 『대기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나 무더위는 내주 초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정화기자 jeong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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