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를 돕는 경남 하동축협 직원이다. 거의 매년 소값파동을 겪었는데 올해는 오랜만에 값이 조금 올라갔다. 축산농민들은 사료 외상값이라도 갚을 수 있을까하는 기대에 차있었는데 농림부는 갑자기 축산물가격을 안정시킨다며 수입육을 방출하고 있다.사실 가격이 올랐다고 해도 소값은 아직 생산원가에도 못미친다. 그렇지 않아도 『농·수·축협 통합으로 축산사업이 위축될 것이다』 『사육두수가 많아 연말이 되면 소값이 폭락한다』는 얘기가 나도는데 정부가 소값 안정정책을 취하자 축산농민들은 무척이나 당황하고 있다. /조철수·경남 하동군 하동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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