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도스워스(John Dodsworth)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이 한국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도스워스 소장은 IMF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으며 10월께 부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사무소장 후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도스워스 소장은 지난 해 IMF 서울사무소가 개설되면서 초대 사무소장으로 부임, 약 1년반 동안 한국정부와 IMF본부간 교량역할을 해왔다. 정부관계자는 『원만한 일처리와 한국에 대한 이해로 IMF의 한국정책이 탄력성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버트 나이스 아태국장이 내년 초 정년퇴임하고 도스워스 소장이 이임함에 따라 제1기 IMF 한국팀은 모두 교체되는 셈이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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