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도 사이버거래 할 수 있다」LG증권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고객층을 겨냥, 조작이 간편한 사이버 매매 단말기 「파발마」를 10일부터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LG증권이 자체개발한 파발마는 전화선을 이용해 간단히 접속할 수 있으며 노트북컴퓨터의 절반정도 크기에 LCD화면을 갖추고 있다. 주문 시세 및 잔고조회 자금이체 등을 할 수 있어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거래와 기능상 큰 차이가 없다는게 LG증권의 설명. 요금은 기존 전화요금보다 싼 3분당 35원만 내면 별도의 비용없이 증권거래를 할 수 있다. 매매 수수료는 일반 위탁매매 수수료의 50%인 0.25%가 적용된다.
LG증권 관계자는 『물량공급 사정상 일단 예탁금 1,000만원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공급하되 공급대상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증권측은 앞으로도 고객특성에 맞는 거래수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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