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총재] "내각제 기만극... 국민에 신임 물어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총재] "내각제 기만극... 국민에 신임 물어야"

입력
1999.08.10 00:00
0 0

이회창총재는 회견문 낭독후 가진 일문입답에서도 「3김 정치」의 폐해와 이를 청산해야 할 당위성을 설명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_김대중대통령에 대한 탈당요구와 재신임투표는 서로 배치되는 것 아닌가.

『내각제 개헌이 기만극이었음이 드러난 이상 정직한 대통령이라면 국민에게 신임을 묻는 것이 온당하다』

_3김 정치 청산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은.

『당에 설치될 「3김 정치 청산 및 장기집권 저지를 위한 위원회」가 당론을 모아 구체적 실천방안을 결정할 것이다. 김대통령에 대한 재신임투표를 추진하고 지구당별, 시도별 규탄대회도 생각해 볼 수 있다』

_3김 정치 청산을 요구하면서도 김영삼 전대통령을 명시하지는 않았는데.

『정권의 실정과 국정파탄을 바로잡으려는 세력간에 균열, 갈등이 있어서는 안된다. 야당의 전력을 왜소화시키는 정치 세력화시도는 현 정권을 돕는 결과가 된다』

_개헌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대통령제를 고수하겠다는 뜻인가.

『우리는 당헌상 대통령제이다. 내각제 개헌에 관한어떤 논의도 거부할 것이다』

_제2창당을 위한 당직개편이 예상되는데.

『어느 정도 당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_한나라당도 김전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한 자료를 갖고 있나.

『말할 입장에 있지 않다. 다만 나는 대선자금 조사에 얼마든지 응할 용의가 있으며 김대통령도 특검제를 통해 이 문제를 함께 풀어야할 때가 됐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