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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 생활지침] 가족회의로 절전계획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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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 생활지침] 가족회의로 절전계획 세우기

입력
1999.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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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아끼려면 계획을 세워 소비하는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한 실천 지침 몇가지를 소개한다.가족회의로 절전 계획을 세운다 주부 혼자 애써봐야 가족이 따라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온가족이 함께 우리 집의 전력낭비 실태를 점검, 구체적인 절전 계획을 세워보자. 정기 가족회의를 열어 실천 여부를 하나하나 점검해나가면 확실한 절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매달 전기사용량을 체크한다 지난달보다 전기를 그다지 많이 쓰지 않았는데도 요금이 훨씬 많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사용량을 7단계로 나눠 양이 늘수록 요금을 중과하는 누진제 때문이다. 4인 가족의 월 평균 전기사용량은 200㎾ 정도로 요금은 2만840원. 그러나 10㎾를 더 쓰면 2만3,500원, 250㎾는 3만1,300원, 300㎾는 4만1,100원, 400㎾ 사용때는 7만980원으로 훌쩍 뛴다. 요금 고지서를 잘 살펴보고 월 사용량이 20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빼둔다 가전제품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플러그가 꽂혀있으면 일정량의 전력이 소모된다. 전체 가정용 전력사용량의 5%이상이 이렇게 대기중에 버려지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조사에 따르면 대기전력 소모가 연간 총 18억㎾에 금액으로는 1,700억원에 달한다. 플러그를 빼두는 습관을 기르되, 콘센트가 가구 뒤편 등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있는 경우 잘못하다가 감전사고를 당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자주 갖자 이렇게 하면 식사 준비에 필요한 가전제품 사용이 그만큼 줄어들고, 조명도 한 곳에 켜두면 되므로 전기를 많이 아낄 수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1번만 온가족이 모여앉아 저녁식사를 해도 가스 사용료를 포함해 월 743원, 연간 8,916원 가량이 절약된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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