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채권형 뮤추얼펀드 시대가 열린다.SEI에셋코리아는 16일부터 26일까지 채권형 뮤추얼펀드인 「SEI 안정형 채권펀드」2,000억원어치를 발매한다. 이 펀드는 주식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으며 국공채와 신용등급 BBB이상 회사채에만 투자, 안정성을 높인게 특징. 가입최소금액은 3,000만원이며 존속기간은 2년. 주식형 뮤추얼펀드의 존속기간이 1년보다는 훨씬 길다. 에셋코리아측은 『고객들의 환매에 대비, 항상 단기자금을 확보하느라 전체 펀드의 수익률이 떨어졌던 기존 채권형펀드와는 달리 고수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도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채권형 뮤추얼펀드인 「미래에셋 채권형 1호」를 발매한다. 발매규모는 5,000억원이며 존속기간은 1년. 투자대상은 국공채와 신용등급 A이상 우량회사채 및 기타 유동성 자산이라고 미래에셋측은 설명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앞으로 발매되는 채권형 펀드에는 시가평가제가 적용되고, 특히 금리의 움직임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운용사의 매매 능력에 따라 수익률이 차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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