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8일 상세히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황해 남·북도, 함경남도, 강원도 지역에서만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농경지 9만㏊가 물에 잠겼고 토지 2만㏊가 물에 휩쓸려갔으며 작물 5만㏊가 손상됐다. 또 주택과 공공시설 수천채가 파괴됐고 5,500개 지점의 도로가 유실됐으며 1,000개 이상의 다리가 파손됐다.
특히 주요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의 경우, 150~280㎜의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농경지 4만㏊가 물에 잠기고 5만㏊가 유실됐으며 3만㏊의 작물이 손상되는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