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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행] "신당창당 12월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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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행] "신당창당 12월께"

입력
1999.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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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대행은 8일 신당 창당과 관련, 『창당은 연말인 12월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대행은 이날 KBS 제1TV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 『30일 중앙위를 열어 창당을 결의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 창당에 관한 모든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신진인사 영입을 위한 별도의 조직체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대행은 신당의 지도체제에 대해 『총재아래 대표 및 5~6명의 최고위원을 둬 최고위원들이 실질적으로 당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당무위원도 30~40명 정도로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신진인사 영입기준에 대해서는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애국심이 있는 인물이어야 하며 젊은 피라고 해도 오염된 사람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대행은 또 『16대 국회에서의 개헌 여부는 아무도 모르며 16대 의석분포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임기말 개헌문제에 대해 그는 『임기말에 무슨 개헌을 하느냐』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대행은 선거법 개정에 대해 『야당과 대화를 통해 논의할 생각이며 날치기 등을 통해 선거법 개정을 강행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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