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범칙금 홈뱅킹으로 낼 수 있다.내년부터 각종 세금과 범칙금 등을 홈뱅킹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8일 재정관리 업무의 전산화·정보화를 골자로 재정관리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를 위해 납세자가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현행 세금납부방식외에 PC나 전화 등을 이용한 홈뱅킹 납부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납부된 세금을 은행과 국세청이 수작업으로 입력함에 따라 발생하는 30% 가량의 오류를 원천적으로 없애기 위해 세금처리방식을 OCR방식으로 전산처리화하기로 했다.
현재 월·분기·년 단위의 재정집행 실적관리를 2001년 회계년도부터 일일단위로 전환, 재정운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월 정기국회에서 동시에 이뤄지던 정부재정 결산심의와 예산심의가 각각 5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로 나눠져 다음해 예산심의에 지난해 재정운용 성과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게 된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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