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역·기초단체와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환경선진국의 환경정책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하남국제환경박람회(ENEXPO)조직위는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하남시 미사리 올림픽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서울 부산을 비롯한 12개 광역단체와 창원 광양 등 5개 기초단체, 서울시 25개 일선구청 및 새천년 준비위원회 등 3개단체가 참가, 각 단체의 환경정책을 홍보하는 정부홍보관을 설치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700여평의 부스에 조성되는 정부홍보관에는 각 고장의 미래환경에 대한 계획과 비전 환경친화적 도시모델 제시 희귀 동식물서식실태 공해방지 모니터링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관련자료가 소개된다.
조직위는 또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의 11개 주정부와 캐나다 일본 중국 등 40여개 외국단체 및 환경기업의 환경정책관도 마련하는 한편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등 유엔산하단체의 활동상을 알려주는 「UN」관도 조성키로 했다.
김용래(金庸來)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환경선진국의 관련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어서 국내 환경기업들이 첨단기술을 습득하고 세계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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