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내린 집중폭우와 태풍 올가로 60여명의 사상자와 수천억의 재산피해, 그리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기 북부지역의 수재는 96년과 지난해에 이어 반복되는 피해로 천재(天災)라기보다는 행정당국의 미흡한 대처로 인한 인재(人災)의 요소가 있다.특히 연천지역의 허술한 방수대책과 제방붕괴는 수재민들에게 천재와 인재가 겹치는 이중의 고통을 가져다 주었다. 이번 재해를 계기로 정부 당국은 철저한 수해복구작업을 펼치고 피해 보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해지역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인 재해방지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 (6일 성명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