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우차.GM]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 교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우차.GM]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 교환

입력
1999.08.07 00:00
0 0

대우자동차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사는 6일 대우자동차의 경영권이양 문제등 승용차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상을 본격화 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협상에서 대우자동차의 지분매각으로 GM이 경영권을 인수하면 국내자동차업계는 물론 대우의 구조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대우자동차 김태구(金泰球)사장과 GM코리아 앨런 패리튼사장은 이날 서울 대우본사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대우의 국내외 승용차부문의 전략적제휴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경영권 문제가 협상의 중요한 사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혀 GM에 지분의 50%이상을 매각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지분 및 자산매각, 신주인수등 제휴방식과 범위, 경영권 귀속문제등이 집중 논의된다.

김사장은 『GM의 투자규모는 협상의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미리 정할 수는 없다』며 『삼성자동차 인수여부는 협상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해 대우가 사실상 삼성차 인수를 포기했음을 시사했다.

대우와 GM의 양해각서교환에 따라 GM은 조만간 대우자동차의 사업성에 대한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