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개혁시민연대=한국방송은 역사상 가장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오랫동안 정치논리에 의해 왜곡됐던 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해묵은 과제를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채 급격한 방송환경의 변화를 겪고 있다. 방송에 대한 사회적·방송개혁의 근거가 될 방송법 개정이 시급하지만 국회에서는 정략적이고 통제적인 차원에서 새 방송법의 통과를 지연시키고 있다.전국 대학의 언론학교수 81명은 방송법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새로 구성되는 방송위원회가 국민대표성과 전문성을 갖도록 촉구하는 의미에서 서명으로 뜻을 같이 할 것이다. 정부가 가졌던 방송정책권을 방송위원회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민주적 방송법안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이번 제206회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기를 여야 정당에게 다시 한 번 촉구한다. (6일 언론학자 공동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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