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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스타] 역전끝내기 제물포고 김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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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스타] 역전끝내기 제물포고 김형성

입력
1999.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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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아갈 것 같아요.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여드름 투성이 막내가 정말 큰 일을 해냈다.제물포고 2년생 유격수 김형성(17). 대회시작전까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김형성은 6일 청주기공고와의 경기서 9회말 2사 1, 3루에서 8번타자로 등장, 우익수앞에 떨어지는 천금같은 역전 끝내기안타를 터뜨렸다. 이번 대회 첫번째 역전 끝내기안타. 7-5로 뒤진 상황에서 9회말 마지막 공격을 시작, 겨우 동점까지 따라붙었던 제물포고로서는 너무도 어여쁜 구세주였다.

『부담없이 타석에 들어서서 변화구를 짧게 때려친 것이 성공했다』는 김형성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화랑기에서도 20타수 1안타를 기록했을 만큼 방망이가 약한 선수.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그만큼 이번 역전 끝내기안타는 수원 신곡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시작한 야구생활중 가장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카센터를 하는 김원준(51)씨의 2남중 막내로, 『뛰어노는 것을 워낙 좋아해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장래꿈은 국내 활약 당시의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과 같은 훌륭한 유격수가 되는 것. 175㎝ 65㎏.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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