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 1년이 안된 입주자의 절반 이상이 바닥 누수나 내벽 균열등의 하자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6일 준공된 지 10년 미만인 서울시내 아파트에 사는 고층아파트 거주자 802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파트에 입주한 지 1년도 안된 기간에 하자를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58%였다. 또 전체 조사대상의 76.8%가 하자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하자의 내용은 배수 불량, 벽이나 바닥 누수, 내벽 균열등이었다.
아파트 관리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관리비 불만(44.3%)이었으며, 관리에 대한 불만 해결은 관리사무소에 시정을 요구하거나(42.1%), 반상회에 건의(42.1%)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아파트관리비에 대해서는 「비싸다」가 60.7%, 「매우 비싸다」가 12.1%로 응답, 대부분의 주민들이 관리비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었다.
특히 아파트 거주자의 52.2%가 자신의 아파트 관리방식에 대해 모르고 있었으며 24.1%는 아파트 관리가 체계적이지 않다고 응답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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