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댐에 대한 용역은 △생태환경조사 △동굴세부조사 △지질과 댐안전 등 세갈래로 진행되고있다.용역의 주체는 한국수자원공사로 생태환경조사는 대한육수학회, 동굴세부조사는 강원대, 지질과 댐안전 문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LG엔지니어링 등 기업에 맡겨놓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9월 대한육수학회와 용역계약을 맺고 4개월간 동강유역의 가을·겨울 생태환경과 동식물을 조사한 뒤 지난해 연말 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었다.
수공은 그러나 가을과 겨울 두계절만으로는 생태환경평가를 객관화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봄·여름의 현장조사를 추가, 용역기간을 올해 8월말로 연장했다.
하지만 용역결과가 8월말에 나온다 하더라도 곧바로 건교부가 동강댐 건설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총리실에서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평가단을 구성해서 건교부가 제출한 용역보고서 등을 원점에서 재평가하게된다. 총리실이 부처간 중앙과 지방정부간 이견을 조율하는 창구역할과 함께 정부 차원의 결정권을 갖게된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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