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게임동안 승수를 챙기지 못한 박찬호(26·LA 다저스)가 7일 오전8시40분(한국시간) 미국 뉴욕 세이스타디움에서 강호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7승에 재도전한다.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 있는 메츠는 리키 핸더슨, 에드가 알폰소, 존 올러루드, 마이크 피아자, 로저 세데뇨 등 5명의 타자가 3할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어 난관이 예상된다.
그러나 맞상대가 올시즌 도중 메이저리그에 진입한 도미니카 출신의 옥타비오 도텔(시즌 3승1패, 방어율 6.34)로 마운드 무게는 박찬호에게 기운다는 점이 위안이다.
올시즌 원정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박찬호가 뉴욕 메츠를 3년연속 10승고지를 향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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