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철이면 태풍이 늘 말썽입니다. 올해에도 지난번 「올가」가 전국에 큰 피해를 냈고, 북상 진로에 전 국민이 촉각을 곤두 세우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왜 발생하고, 올가를 약화하는데 도움을 준 제트기류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지환·서울 노원구 중계동태풍이란 북태평양 남서해상에서 발생하며 중심 최대풍속 초속 17㎙이상인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성저기압을 말합니다. 태풍은 공기의 소용돌이가 있어야 하며, 해수면 온도가 26도이상이고 공기가 따뜻하고 매우 불안정하며 공기중에 수증기가 많을 때 발생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극동지방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북위 5∼20도 동경 110∼180도 해역에서 연중 생기는데 주로 7∼10월에 많이 발생합니다.
한편 효자역할을 했던 제트기류는 중위도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입니다. 좁은 영역에 집중된 강한 기류로서 그 상태가 기체의 분사류와 비슷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최대풍속이 초속 100㎙에 달하기도 합니다. 2차대전중 미국 공군이 일본을 폭격하러 가다 높이 8∼9㎞에서 강한 서풍에 마주친 게 발견의 단서가 됐다고 합니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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