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서비스 잘 알아두면 돈됩니다」시중 백화점들이 매장내 불량식품을 신고하거나 불편사항을 지적해 주면 보답으로 1만~2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쇼핑 중 불편사항을 말하면 「해결사」가 등장, 현장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쇼핑을 하면서 돈도 버는 서비스를 알아보자.
진짜로 돈도 준대요
쇼핑도 하며 잘만 하면 돈도 벌 수 있다. 신세계의 경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불량식품 신고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식품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원산지 표시가 잘못된 식품을 신고하면 2만원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것. 또 수선이나 배달과 관련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사과의 뜻으로 교통비 1만원을 주기도 한다.
미도파는 고객이 하자가 있는 상품을 환불·교환할 경우 교통비조로 2,000원 상당의 지갑이나 공중전화 카드를 증정하는 「고객 불만 제로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수선약속을 어길 경우 역시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는 「고객 제안제도」를 통해 쇼핑 중 불편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샤롯데 봉함엽서에 기재해 고객소리함에 넣어 보내면 즉시 조치할 뿐 아니라 덤으로 1만원권 공중전화카드를 보내준다. 또 브랜드별로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 1인당 1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
모든 걸 해결해 줘요
쇼핑의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토탈 서비스도 등장했다.
신세계 미아점은 최근 「빨간장미를 찾아라」는 쇼핑 도우미 서비스제를 실시하고 있다. 미아점에 6년이상 근무한 고참 여사원인 도우미들은 가슴에 빨간 장미를 달고 백화점내를 돌아 다니며 고객들이 매장에서 겪는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 줄 뿐 아니라 의류 코디네이터 역할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또 서비스가 불량한 사원들의 지도 및 교육을 함께 실시, 고객의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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