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의 강호 멕시코가 「2전3기」끝에 세계최강 브라질을 꺾고 99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멕시코는 5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즈테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세페다(2골)와 블랑코, 아분디스(이상 1골 1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호니(1골 1어시스트)가 분전한 브라질을 4-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페다는 선취골에 이어 결승골까지 뽑아 우승의 주역이 됐다.
한편 브라질은 코파컵 우승 3인방인 호나우도-히바우도-아모로소가 소속팀 복귀로 결장한 공백이 컸으며 11만 대관중의 열광적인 응원과 멕시코의 거친 수비에 휘말려 분루를 삼켜야했다.
/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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