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활황에 힘입어 국내 증권사의 수수료수입이 지난달말까지 3조9,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7월중 국내 32개 증권사의 수수료 수입은 일반수수료 3조6,686억원, 사이버수수료 2,398억원 등 모두 3조9,0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동안의 수수료수입 1조9,509억원의 두배에 해당한다.
사이버수수료는 1분기 538억원에 불과했으나 2분기엔 1,202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고 7월 한달동안에만 65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중 사이버증권 거래규모는 6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금감원은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말엔 사이버거래가 전체 증권거래대금의 1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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