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높이뛰기 세계 1인자인 쿠바의 소토마요르(32)가 5일(한국시간)금지약물 검사결과 코카인이 과다 검출돼 99팬암대회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이 박탈됐다.88년 서울올림픽에서 남자육상 100㎙우승자인 벤 존슨이후 도핑테스트에 걸린 최대 거물로 불리는 소토마요르는 92바르셀로나올림픽과 함께 93·97세계선수권대회, 89·93·95·99세계실내대회에서 우승한 쿠바의 육상영웅으로 세계신기록(2㎙43)보유자다.
소토마요르는 금지약물복용이 확정될 경우 2년동안 선수자격이 중지돼 이달 말예정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출전에 출전을 할 수 없다.
3일에는 미국 남자육상 100㎙챔피언인 데니스 미첼이 테스테스트론 양성반응을 보여 2년동안 경기출장이 정지됐고 92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 100㎙ 우승자인 린포드 크리스티(영국) 역시 4일 약물검사에서 금지약물인 난드로론 양성반응을 보여 세계육상연맹이 경기출전을 잠정 중지시켰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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