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의 한사람으로서 새로운 협동조합법안의 통과가 지지부진한 것을 보고 울분이 터진다. 농민의 조직인 협동조합이 몇몇 이해집단의 생각과 이에 편승한 정치인들로 인해 몇달째 표류상태다. 법 통과가 늦어지면서 농민은 농민대로, 관련단체는 단체대로 편이 갈려 민심이 흉흉하다.500만 농민이 서로 힘을 합해도 IMF파고를 넘기 힘든데 이렇게 내분에 시달리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관련단체들과 정치인들은 조항 하나하나를 따지기 보다 대승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우리 농민들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압력을 가해야겠다. /안상현·충북새농민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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