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귀순자들의 통일가요 콘서트가 8·15광복 54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다.한중경제문화연구소(소장 박광식), 탈북자동지회(회장 김덕홍) 가 공동주관하는 콘서트에서는 북한 극영화 「춘향전」의 주제가 「사랑가」 「이도령의 행차」와 북한 당국이 공식인정하지 않고 주민들 사이에서만 불려지는 유행가 「고향집」 「눈물의 밤」 등이 선보인다.
북한 여배우 출신 김혜영씨 등 귀순자들과 그룹 룰라의 멤버인 이상민씨 등이 찬조 출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한다.
행사에서는 북한 명산명소 사진 및 그림전시와 함께 중국과 러시아 등 제3국에 흩어진 탈북 주민들에게 국제적 난민지위 부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있을 예정이다.
/김승일기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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