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 백화점 지하에 있는 커피판매점에 들렀다. 모든 커피상품을 20% 세일하는데 유독 한 제품만 기획상품이라며 40% 할인 판매하고 있었다. 두가지를 사서 집에서 자세히 보니 40% 세일품목의 제조연월일 부분에 라벨이 하나 더 붙어 있었다. 뜯어 보니 97년 10월제품, 유효기간 1년이라고 쓰여있었다. 새로 붙인 라벨에는 24개월이라고 붙여져 있었다. 백화점에 가서 항의를 했는데 직원은 『미국에서의 제조연월일하고 우리나라에서의 제조연월일이 다르기 때문에 드셔도 괜찮다』는 얼토당토 않은 말로 얼버무렸다. 어이가 없었다.송경숙·okays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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