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은 4일 생산적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장기저소득 실업자, 생활보호대상자 등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함께 올해 20만명으로 예정한 학자금 융자 수혜대상을 내년에는 3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진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 경기회복으로 세입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재정적자폭을 예상치인 국내총생산(GDP)의 4.5%보다 낮은 3.5%선에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또 『이번 주말까지 중앙재해대책본부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 집계가 끝나는대로 국회에 계류중인 제2회 추경예산안에 재해대책 예비비를 증액시켜줄 것을 국회에 요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임진강 일대에 국지적인 기상 측정이 가능한 레이더를 설치하고 배수펌프를 조기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비용을 이번 추경예산에 담을 것』이라고 덧붙
였다.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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