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제품이 일본에 대량 수출될 전망이다.인삼협동조합중앙회는 4일 일본 대형 광고·유통업체인 덴츠(電通)사와 인삼엑기스, 홍삼, 인삼차, 인삼정, 인삼환등 인삼제품에 대한 수출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후생성도 우리나라산 인삼제품을 의약품에서 건강식품으로 전환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위해 인삼협도 지난 달 3일 인삼엑기스, 홍삼등 인삼제품 시료를 후생성에 전달했다. 일본 후생성이 인삼 제품의 시료를 공식으로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인삼협은 설명했다.
우리나라산 인삼은 일본에서 의약품으로 분류돼 고율의 관세와 함께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판매토록 규정돼 있으나 건강식품으로 분류되면 관세와 판매제한이 풀려 상당한 구매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덴츠사는 일본내에 8만9,000개의 소매점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로 연간 1천억엔 이상의 물량을 외국에서 주문하고 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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