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인 딸과 교육방송을 시청하는데 교육에 바람직하지 않은 장면이 나왔다. 회화시간 중에 교사가 대답을 잘한 학생에게 상으로 사탕을 하나씩 던져주는 모습이었다. 던지는 사탕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학생은 거의 없어 대부분 바닥에 떨어진 사탕을 주워야 했다. 사탕을 줍는 학생의 얼굴이나 이를 던지는 교사의 모습 어디에서도 상에 대한 자부심이나 격려를 찾아볼 수 없었다. 사제지간이 이만큼 거칠어졌다는 이야기인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이었다./남민우·경기 파주시 법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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