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상사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및 의료용품 유통사업에 진출한다.SK상사는 의료 분야 정보 제공 업체인 「비트 컴퓨터」「메디다스」「전능메디칼」등 벤처기업과 제휴, 병원과 약국에 약품과 의료용품을 공급하는 인터넷 상거래 사업을 빠르면 10월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발표했다.
SK상사는 인터넷 상거래에서 아직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물류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GEIS의 기술을 전수받을
GEIS는 이에 따라 병원·약국-SK상사-제약·의료기업체를 연결하는 별도의 전산망 구축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SK상사는 주문받은 제품의 배달을 맡을 운송업체 2∼3곳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물류망이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 물류센터를 신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상사는 앞으로 5년내에 1만여개 이상의 병원 및 약국과 제휴해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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