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연수교육을 받고 있다. 그런데 교육부는 전국 3,800명 초등교과전담교사를 3년간 땜질용으로 생각했는지 교육부 아닌 교장 발령으로 내고 이후에는 극소수를 교대로 편입을 시켜 전과목을 담당하는 정식교사로 만든다고 한다. 애써서 선발한 전담교사를 전과목 교사로 만들겠다는 것은 교육을 거꾸로 돌리는 꼴이다. 현재와 같은 기간제 교사는 일용직 노동자로서 1년마다 학교장과 계약을 채결해야 하며 같은 학교에서 3년간 근무할 수 없다. 동료교사와의 협동적인 유대관계도 형성하기 힘들다. 교과전담제의 확립은 학생과 학부모, 현장 교사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다. 임시 방편으로 활용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박대주·parkdaeju@org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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