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는 예비창업가 모여라」창업을 꿈꾸는 예비 벤처기업가들의 눈이 번쩍뜨일 희소식이 있다. 사무실은 거의 공짜고, 연구에 필요한 고가의 최첨단 장비를 마음껏 쓸 수 있는 최적의 창업공간이 올해 말께 무더기로 쏟아진다.
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SW)산업 육성을 위해 하반기에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에 7곳인 창업지원센터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인천 등 6대 도시에는 300여개, 서울은 250여개 등 모두 500여개 업체를 입주시켜 창업을 돕는다는 계획.
월 사무실 임대료가 평당 2만원미만인데다 관리비(전기료, 수도료) 또한 2만원이하로 거의 공짜에 가깝다. 게다가 수억원하는 3차원장비, 그래픽장비 등 고가의 최첨단 장비를 실비만 받고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역별 창업지원센터에 3D작업실 컴퓨터그래픽제작실 오디오비디오편집실 개발실 등 공용장비지원실을 마련한다는 구상. 제품발표실 교육장 회의실 휴게실 수면실 등 부대시설도 대폭 늘려주며, 창업지원실내 모든 사무실에는 초고속통신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벤처기업가들이 비용 걱정없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02)750_2332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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