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강원 서울지역의 집중폭우로 각종 채소값이 최고 7배로 치솟는 등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폭우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이후 각종 채소류 주요 산지인 경기 북부와 서울 근교지역에서 수확이 거의 되지 않아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의 경우 배추가 지난주 포기당 500원에 그쳤으나 이날 2배에 달하는 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무도 개당 5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랐다. 열무는 1단에 2,500∼3,000원(지난주 800∼1,000원), 애호박은 1개에 600∼700원(100원), 고구마는 1상자에 2만4,000원(1만7,000원) 등이다.
조선부추는 1단에 800원(지난주 2,600원), 시금치는 1단에 1,500원(1,000원), 상추는 1상자에 2만4,000∼3만원(1만1,000∼1만2,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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