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일 지난달말 현재 우리나라의 가용외환보유액이 639억8,000만달러로 6월말보다 35억5,000만달러 늘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가용외환보유액에 국내은행 해외점포예치금 등을 합한 총외환보유액은 6월말보다 29억5,000만달러 늘어난 64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가용외환보유액 증가는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상환(15억9,000만달러)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들이 한은으로부터 지원받은 외화예탁금을 계속 상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용외환보유액은 98년 1월말 123억6,000만달러에서 12월말 485억1,000만달러, 99년에는 3월말에 544억5,000만달러, 5월말 587억3,000만달러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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