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1일까지 인천 송도공원에서 국내외 정상급 록스타들이 출연해 펼칠 예정이었던 「99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이 집중호우로 1일 공연이 취소되고 큰 혼잡을 빚었다.1만 3,000여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31일 오후 3시 시작한 첫날 공연은 집중호우로 무대 일부가 무너지고, 전자 음향장비가 비에 젖는 바람에 드림시어터, 딥퍼플, 크래시 등 예정된 국내외 11개팀 중 5개 그룹만이 공연했다.
빗속에서도 열광했던 관객들은 캠핑촌에 물이 차자 밤늦게 대부분 돌아가느라 큰 혼잡을 빚었다. 공연기획사인 예스컴 측은 1일 공연을 취소하고 예매자들에게 입장료를 환불해 주었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 정상급 록그룹 22개팀이 출연, 21시간 공연을 펼치는 국내 최대의 록페스티벌로 기획됐다.
박은주기자 ju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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