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파나마 주둔 미군이 지난달 30일 거의 1세기만에 공식적으로 파나마 운하 작전을 종료했다.미 남부군은 이날 파나마 시티 남쪽 5㎞지점의 포트 클레이턴에서 철수했다. 이날 철수하는 병력은 푸에르토리코에 재배치된다.
97년 미국과 파나마간에 체결된 협정에 따라 파나마 운하와 이 운하를 양안에서 둘러싸고 있는 미군 주둔지는 2,000년까지 파나마에 반환된다.
파나마는 1903년 미국의 지원으로 콜롬비아로부터 독립하고 미국은 대신 파나마 운하를 건설, 운영해왔다. 이후 이 전략적인 80㎞의 수로와 1,426㎡의 요새는 줄곧 미국이 관할했다.
그러나 미군 중 일부 보수 유지 병력은 12월31일까지 잔류할 예정이다.
[파나마시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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