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주시장에 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로재팬㈜이 9월부터 도쿄(東京)등 수도권에서 신제품 「진로캔레몬」을 발매한다.신제품은 소주에 소다수와 천연 레몬즙을 섞은 알코올 도수 7%의 탄산칵테일, 350㎖ 알루미늄캔의 소매가는 190엔이다.
진로캔레몬은 한국에서 수입한 진로소주 원액으로 만들어 일본 발매원과 유통망을 이용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진로재팬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2002년 일본의 관세가 철폐되면 일본 현지생산을 중단하고 한국에서 완제품을 들여 와 판매할 계획이다.
김태훈(金泰勳)사장은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어 한국계 현지법인 최초의 도쿄(東京)증시 상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노무라(野村)증권이나 다이와(大和)증권등 일본 유수의 증권회사들이 서로 주간사를 맡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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