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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컴퓨터가 방학숙제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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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컴퓨터가 방학숙제 해결사

입력
1999.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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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숙제 해결법, 클릭하면 길이 보여요』방학숙제로 고민하는 초등학생 자녀들이 늘고 있다. 요즘 방학숙제는 「평소 관심 있었던 유적지를 다녀와서 소감문 쓰기」 식으로 자녀 스스로가 계획을 짜서 해결하도록 돼있고 창의성과 사고력을 요구하고 있다. 예전처럼 방학숙제집 풀기가 아니어서 오히려 난감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집안의 컴퓨터 앞에 앉아 「사이버 방학숙제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자. 요즘 PC통신·인터넷에는 다양한 「여름방학특집」코너가 마련돼 이용자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 곳에서는 여름방학숙제에 관련된 정보만을 집약해 놓았기 때문에 시간허비 없이 능률적으로 숙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육종합정보서비스 에듀넷(edunet), PC통신 천리안과 유니텔의 「여름방학특집」 코너가 대표적인 곳.

■에듀넷 인터넷(http://edunet.keris.or.kr)에 「여름방학특집」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에듀넷은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가입비·이용료없이 인터넷과 PC통신으로 동시에 제공하는 국내 최대 교육정보망. 다만 「여름방학특집」코너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서비스한다.

「즐거운 방학」에는 방학숙제 단골 메뉴인 답사 기행문 쓰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적지, 박물관 등의 가는 길, 사진, 설명이 나와있다. 「추천도서」에는 방학기간에 읽어두면 유익한 책이 학년별로 분류돼 있다. 학년별 숙제 유형과 해결법을 제시한 「방학숙제 도움자료」, 세계 각국의 자연환경, 풍습, 국민성 등을 소개한 「세계 여러나라」등도 있다.

■천리안은 「초·중학생 숙제 따라잡기」(go homework)라는 여름방학특집 코너를 서비스중이다.

가장 인기있는 곳은 「도와주세요, 숙제 도우미」. 초등학생 이용자들이 방학숙제를 하다가 막히는 부분을 올려놓으면 컴퓨터에 능통한 주부 도우미들이 해결 방법이나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답변해주고 있다. 벌써 2,000여건이 폭주하고 있다. 「따로 또 같이」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숙제 정보를 공유해 해결에 이르도록 유도한다. 「숙제 자료실」은 방학숙제 주요 유형을 모아서 모범답안식으로 정리해놓았다. 천리안 가입자면 누구나 이용 가능.

■유니텔은 어린이 코너 「꾸러기 초등학교」(go newchodong)안에 여름방학특집을 운영중이다.

「숙제 도우미」에서는 현직교사들이 직접 도우미로 나서서 초등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조언해주고 있다. 「창의력 학습센터」에서는 모범답안을 제시하는 것에서 탈피해 숙제 해결에 필요한 창의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 나와있다. 「방학맞이 릴레이 퀴즈」에서는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방학숙제에 관련된 상식을 퀴즈 형식으로 출제해 당첨자에게 롤러 블레이드, 탁상용 시계, 도서 상품권 등을 증정하고 있다. 유니텔 가입자는 모두 이용 가능.

이밖에 한국우주정보소년단 홈페이지(http://www.yaknet.or.kr), 서울 마포구 온암자연과학박물관 홈페이지(http://hiniv.ac.kr/~sexykko), 부산충렬초등학교 6년 류승균군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만든 「사이버 어린이 과학관」(http://user.chollian.net/~mrpc/scince)에도 방학특집이 마련돼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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