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고의 인기스타 이상민(28·현대 다이냇)이 전격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다음달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배에 참가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중인 이상민은 30일 태릉선수촌에서 이정은(28)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월8일 오후1시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호텔 2층에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정은씨는 단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한후 미국 유학을 다녀왔는데 모 건설회사 사장의 딸로 뛰어난 미모를 갖고 있다. 이상민은 연세대시절부터 이정은씨와 교제를 시작했고 운동과 유학으로 몇년간 소식이 끊겼다가 올해 본격적으로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상민이 이날 전격적으로 결혼을 발표한 것은 하반기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 존스배에 이어 8월28일~9월5일 아시아선수권 참가, 9월중 소속팀의 일본 전지훈련, 10월 KBL투어챔피언십, 11월7일 정규리그 개막등 잠시도 쉴틈이 없는 스케줄로 결혼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빼어난 외모와 출중한 기량으로 연세대시절부터 소녀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이상민은 97년 상무를 제대하며 프로에 데뷔, 최근 소속팀 현대를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와 결승전 챔피언에 올려 놓았다. 자신 역시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를 차지하는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래준기자 ra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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