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밀도 5개지구 개발기본계획잠실, 반포, 청담, 도곡, 암사·명일등 5개 아파트 저밀도 지구의 재건축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이들 지역에 총 6만3,171세대의 아파트가 새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5개 저밀도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안을 발표, 『이들 지역에는 기본 용적률 275%에 도로등 공공용지 확보비율에 따라 10%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역에 따라 최대 285%의 용적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전체 세대수의 30%(약 2만세대)를 전용면적 18.2평이하의 소형으로 짓도록 의무화했다.
아파트높이는 스카이라인을 검토, 네모형과 탑모양 등 다양한 형태로 짓되 탑모양은 최대 25층 안팎으로, 공항고도지구에 포함된 화곡지구는 17∼23층으로 제한된다. 이와함께 단지내 공원을 제외한 녹지율은 대지면적의 30%를 확보토록 하고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하기로 했다.
시는 한달간의 공람기간동안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9월초 청담·도곡, 암사·명일, 10월에는 잠실 및 반포 지구의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합설립과 건물안전진단, 설계, 착공까지 14∼27개월이 소요된다』며 『진척도가 빠른 지역은 내년 상반기부터 착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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