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30일 스테인리스 후판등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조치 2건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발표했다.외통부는 주제네바한국대표부가 이날 WTO 분쟁해결절차에 따라 미국과의 협의를 공식요청하는 서한을 주제네바 미국대사와 WTO 분쟁해결기구 의장에게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서한이 WTO에 전달된후 60일 이내에 양국간 만족할 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한국은 WTO에 패널(분쟁조정위원회) 설치를 요구할 수 있다. 패널이 설치되기까지는 통상 1개월가량 걸리며 최종 판정까지는 약6∼9개월이 걸린다.
이 분쟁은 우리나라 관련 분쟁으로는 11번째이며 미국과 관련해서는 컬러 TV, 반도체D램에 이어 세번째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