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지검이 임창열(林昌烈) 주혜란(朱惠蘭) 경기지사 부부를 구속하고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경기은행 로비 관련 수사를 종결했다. 그러나 우리는 검찰의 불철저한 수사와 형평성을 잃은 법집행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검찰은 특히 이영작(李英作)씨와 최기선 시장 소환 등에서 과거처럼 권력의 눈치를 살피며 갈팡질팡했다. 이중 대통령 처조카인 이영작씨에 대해서는 수사를 서둘러 마무리했고 이른바 서이석(徐利錫) 리스트에 거론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해서는 수사조차 하지 않았다.
이같은 태도는 검찰에 대한 불신과 의혹만을 증폭시킬 분이다. 정부 여당이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 전면 재수사할 것을 촉구한다. (30일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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