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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부상에 오성철 새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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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부상에 오성철 새로 등장

입력
1999.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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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오성철 전(前)공보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외무성 부상(차관급)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북한 중앙방송은 8월 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되는 4자회담 북한 대표단의 평양출발 소식을 29일 보도하면서 대표단 전송자리에 나온 오성철을 외무성 부상으로 호칭했다.

정부 관계자는 30일 "오성철 부상이 외무성에 들어오면서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외교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성철 신임 외무성 부상은 80년대 말부터 가이아나대사관 1등서기관과 참사관을 지냈으며 98년 3월 조선공보위원회 부위원장에 발탁됐다.

이에 따라 북한 외무성은 백남순 상(相)-강석주 제1부상 밑에 궁석웅, 김계관, 박길연, 박동춘, 오성철, 이인규, 최수헌 부상 체제를 갖추게 된 것으로 파악되고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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