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휴먼로봇연구센터 센토입니다』
5년간 8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 지능형 휴먼로봇 센토1호가 29일 KIST에서 처음 공개됐다.
인간 상체와 말 하체의 모습을 한 160㎝ 150㎏의 센토(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마·半人半馬)는 이날 자기소개, 꽃을 받아 탁자에 놓기, 분속 1m로 앞뒤로 걷기, 사람과 톱을 맞잡고 톱질하기, 장애물 피해 블록집기등을 선보였다.
KIST는 센토가 주어진 명령의 한계내에서 4~5세 어린이가 할만한 작업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원(李宗元)휴먼로봇연구센터장은 『휴먼로봇은 극한작업이나 복지분야에 활용될 수 있으며 앞으론 두 발로 걷는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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