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 연구를 진행, 최근 컴퓨터 모의 핵실험을 마쳤다고 홍콩의 성도(星島)일보가 29일 보도했다.중국은 탕페이(唐飛) 대만 국방부장이 24일 대륙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억제무기」 개발을 시인한 후 대만의 중거리 미사일 및 핵무기 개발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해 왔으며,「억제무기」중에는 현재 개발중인 핵무기도 포함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대만이 70년대 핵개발 도중 미국의 압력으로 포기했으나 여전히 연구용 중수(重水) 반응로와 원자탄 10기 이상을 제조할 수 있는 핵원료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방부 산하 연구소인 중산(中山)과학원에서 최근 컴퓨터 모의 핵실험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만이 개발중인 치앤마(天馬) 미사일은 남부 가오슝(高雄) 기지에서 발사할경우 광둥(廣東)성과 장시(江西)성, 후난(湖南)성까지 공격이 가능하며 치앤궁(天弓) 미사일도 타이베이 인근 기지에서 발사되면 장수(江蘇省)성과 안후이(安徽)성까지 도달할 수 있다.
唐 장관은 24일 대만이 대륙의 공격에 대항할 수 있는 억지 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공격용 무기가 필요하다고 공언한 바 있다.
/홍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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