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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컴퓨터여행] 강남길과 PC통신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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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컴퓨터여행] 강남길과 PC통신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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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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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와 함께 PC통신 나들이를 떠나볼까요? PC통신을 통하면 안방에 앉아서 각종 정보를 얻고, 편지 주고받기, 은행일보기, 극장표 예매도 할 수 있답니다. 어렵지 않냐구요? 천만에요. 한글 읽고 쓰기, 마우스 사용법만 알면 되니까 안심하세요』■준비물 챙기기 컴퓨터와 전화선을 연결해주는 모뎀이 있는지 확인한후 전화선을

처럼 모뎀잭에 꽂는다. PC통신용 프로그램은 여러가지인데 초보자들은 PC통신사에서 공짜로 주는 전용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PC통신 가입 가입 방법도 전화나 팩스이용, 온라인 신청 등 다양하지만 각 사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것이 가장 손쉽다.

이용자ID는 본인 이름을 그대로 써도 되지만 튀는 이름을 붙여보는 것도 재미있다. 비밀번호는 은행거래때처럼 자신만 알 수 있게 정해야 한다.

『준비가 다 됐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보죠. 여기서는 편의상 제가 이용하고 있는 천리안으로 가보겠습니다』

■통신용 프로그램 설치 본체 CD롬 드라이브에 「천리안98」CD를 넣고 화면이 뜨면 「천리안98 설치」→「설치」를 클릭한다. 대화상자들이 잇따라 뜨는데 필요한 항목이 자동설정돼있어 잘 읽어본 뒤 「다음」또는 「확인」을 눌러나가면 된다. 설치작업이 끝나면 바탕화면에 「천리안98」아이콘이 뜬다.

■접속과 끝내기 「천리안98」아이콘을 더블클릭, 접속화면(그림1)에서 ID와 비밀번호를 써넣고 「접속」을 누른다. 전화번호부에서 「01421」을 택해 「확인」을 누르면 연결된다. 접속을 끊을 때는 도구상자의 「접속종료」 클릭.

과 같은 화면이 뜨면 제대로 끊어진 것. 자판의 「Esc」키를 누르고 화면의 닫기(X)버튼을 클릭하면 윈도로 돌아간다.

■통신과의 첫 만남 접속후 뜨는 「공지사항」과 「이벤트 소개」화면을 어본 뒤 오른쪽 아래 「닫기」를 누르면 「탑(TOP) 메뉴」화면(그림2)이 나타난다. 탑 메뉴는 수많은 정보를 찾아가는 출발점으로, 원하는 항목을 클릭해나가면 된다. 영문으로 된 서비스명을 알 때는 「GO」창 빈 칸 맨앞을 클릭, 이름을 써넣고 자판 「Enter」키를 누르면 바로 찾아갈 수 있다.

『다음은 PC통신 구석구석을 둘러보겠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겨보세요』

■게시판 이용자들이 하고픈 말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외식을 하려는데 마땅한 곳이 없을 때 GO창에 「EAT」를 입력하면 이용자들이 올려놓은 맛있는 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GO명을 모를 땐 도구상자의 「정보찾기」를 눌러

검색어란에 해당 분야를 적고 「찾기」를 누르면 관련 GO명이 뜬다.

글 내용을 볼 때는 제목을 더블클릭한다. 목록으로 되돌아가려면 GO창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글을 띄울 때는 아래 도구상자 「등록」을 누른 뒤 쓴다. 좋은 글은 아래 도구상자 「갈무리」를 활용해 저장할 수도 있다.

■채팅(대화나누기) GO창 아래 「대화방」을 선택, 공지사항을 읽고 「확인」을 누르면 대화방(그림4)으로 들어간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대화방중 한 곳을 더블클릭한 뒤 화면 아래에 하고 싶은 말을 적고 「Enter」를 치는 방식으로 대화하면 된다.

■공개자료실 게임,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등 각종 프로그램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윈도 바탕화면과 화면보호기용으로 쓸 멋진 사진, 그림들도 무궁무진하다. 탑 메뉴에서 「자료실」을 클릭해 들어가 아래 「검색」버튼을 이용해 원하는 자료를 찾은 뒤 「자료받기」를 누르면 된다.

■편지 주고받기 도구상자에서 「편지쓰기」를 누른 뒤 「천리안편지쓰기」를 선택하거나 GO창(WMAIL)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수신자ID란에 편지받을 사람의 ID와 제목을 적고 글을 쓴 뒤 화면아래 「송신」을 누르면 발송된다. 편지를 읽을 땐 「편지읽기」 클릭. 이미 읽었거나 답장을 보낸 편지도 「읽은 편지」 「답장쓴 편지」항목에 보관돼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다.

■그밖의 것들 탑 메뉴 화면을 잘 살펴보면, PC통신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척 많다. 여러 신문·잡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고, 주식거래, 은행일보기, 쇼핑도 안방에서 해결할 수 있다. 단, 「거래」를 할 때는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세부사항들을 잘 따져본 뒤 결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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