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기는 남아서 버리는 전기」라고 잘못 이해하는 사람이 많다. 전력생산은 전력계통의 주파수변화를 감지, 수요에 맞도록 조절되며 이를 부하추종운전이라고 한다. 따라서 심야에 남는 전기는 없으며 단지 남는 발전설비만 있는 것이다. 전력회사는 최대수요전력을 기준으로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심야에는 설비에 여유가 있다.따라서 전력회사 입장에서는 여유가 있는 심야에 설비를 많이 가동하면 이익이다. 또 원자력발전소나 석탄발전소와 같이 연료비가 싼 발전소를 가동해 심야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전기요금도 낮춰서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다. 심야에도 설비만 여유가 있을 뿐 전력생산에는 여전히 연료가 소모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주영·경기 구리시 인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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