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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컴퓨터여행] 컴퓨터전도사 김수정과 떠나는 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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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컴퓨터여행] 컴퓨터전도사 김수정과 떠나는 컴세상

입력
1999.07.29 00:00
0 0

『컴퓨터를 모르면 엄마노릇 하기도 힘들어진다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깜깜하기만 하다』 이런 하소연을 하는 주부들이 많다. 문제는 「용기」. 음식 만들기도 자꾸 해볼수록 솜씨가 늘 듯 컴퓨터 역시 몇가지 기본만 알면 응용법은 실전에 부딪치면서 스스로 터득해갈 수 있다. 「컴퓨터 전도사」로 활동중인 김수정아나운서, 탤런트 강남길씨와 함께 윈도에서 인터넷 기초까지 차근차근 알아보자. [편집자주]1. 윈도, 정말 쉬워요

2. PC통신의 세계로

3. 정보의 바다_인터넷 탐험

『초보자들은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운영체제 프로그램인 「윈도」부터 배워야합니다. 윈도는 마우스로 그림이나 글자를 누르기만 하면 컴퓨터가 알아서 작업을 처리해주게 돼있어 손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의 첫 만남 전원을 켜면 윙 하는 기계음과 함께 「윈도98(또는95)」 로고가 잠시 떴다 사라지면서

과 같은 바탕화면이 나타난다. 마우스를 감싸쥐고 이리저리 움직여보자. 화면위에 놓인 화살표(↖)가 그 움직임에 따라 전후좌우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윈도의 모든 작업은 마우스 작동으로 이뤄지므로 사용법을 잘 익혀둬야 한다. 마우스의 왼쪽 버튼을 살짝 누르는 것을 「클릭」, 연달아 두 번 누르는 것을 「더블클릭」이라고 한다.

■프로그램 실행하기 작업표시줄 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그 위로 메뉴판이 펼쳐진다. 각 메뉴를 잇따라 클릭해나가면 컴퓨터에 설치된 각종 프로그램들이 실행된다. 바탕화면에 죽 늘어선 작은 그림들을 「아이콘」이라고 하며 자주 쓰는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한 번에 열 수 있게 만들어놓은 것이다.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해당 프로그램 창이 화면에 나타난다.

■마우스로 창 다루기 「내 컴퓨터」아이콘을 더블클릭해보자.

와 같은 창이 뜬다. 제목표시줄 오른쪽에 표시된 세 개의 버튼으로 창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가운데 버튼(□)을 클릭하면 창이 화면을 꽉 채워 바탕화면이 보이지 않게 되고, 이 버튼을 다시 누르면 원래 크기로 줄어든다. 오른쪽 버튼(X)은 프로그램을 끝낼 때, 왼쪽 버튼(_)은 작업을 잠시 중단할 때 쓴다. _버튼을 누르면 창이 사라졌다가 작업표시줄에 남아있는 문서이름을 클릭하면 다시 나타난다. 바탕화면에서 창의 위치를 이동할 때는 제목표시줄을 마우스 왼쪽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쭉 끌어주면 된다.

『이제 걸음마는 뗀 셈입니다. 다음은 프로그램 다루기 기초를 알아보기 위해 화면보호기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프로그램에는 단계별로 활용법을 알려주는 「대화상자」가 나타나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화면보호기 바꾸기 컴퓨터를 켜둔 채 한참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사진이나 영상물이 뜨는데, 이를 「화면보호기」(스크린세이버)라고 한다.

내 컴퓨터 창에서 제어판을 찾아 디스플레이 항목을 클릭하면

처럼 디스플레이 등록정보 대화상자가 뜬다. 화면보호기 버튼을 누른 뒤 목록을 하나하나 클릭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고른다. 「대기시간」(화면보호기가 뜨는데 걸리는 시간) 빈 칸에 5∼10분을 써넣고 「설정」을 눌러 세부 옵션을 지정한 뒤 「확인」을 누르면 대화상자로 되돌아온다. 「미리보기」를 클릭하면 화면 전체에 선택한 그림이 뜬다.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자판에서 아무 키나 눌러 대화상자가 다시 뜨면 「확인」을 클릭하면 작업 끝.

바탕화면도 같은 방법으로 바꿔보자. 윈도에 준비된 것말고도 외에

처럼 PC통신이나 인터넷에서 공짜로 제공하는 사진이나 그림을 다운로드(내려받기)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에는 컴퓨터로 일기 편지 등 글을 써보세요. 문서작성 프로그램은 「MS워드」등 여러 종류인데 기능이 다양하고 다루기 쉬운 「아래아한글」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아래아한글 활용하기 대형서점 등에서 「아래아한글」프로그램을 구입, 컴퓨터 본체 CD롬 드라이브에 넣는다. 「내 컴퓨터」에서 「Hwpw815」를 선택한 뒤 「Install.exe」를 클릭, 설치화면이 뜨면 「다음」을 누른다. 이어지는 대화상자들에서 「다음」 또는 「완료」를 클릭해나가면 바탕화면에 「한글97」아이콘이 뜨며 설치 완료. 그럼, 아이콘을 더블클릭해 아래아한글속으로 들어가보자.

화면에 「ㅣ」모양으로 깜빡거리는 것이 「커서」인데 자판을 누르면 이 자리에 글자가 입력된다. 글을 쓰다가 앞부분에 고칠 것이 있으면 화살표 글쇠(→←↑↓)로 커서를 이동하면 된다. 글을 다 쓴 뒤에는 도구상자에서 디스켓 모양의 「저장하기」아이콘을 클릭, 파일이름을 적고 「저장」을 누르면 해당 문서가 컴퓨터안에 저장된다. 글을 다시 보려면 도구상자에서 파일이 펼쳐지는 모양의 「불러오기」아이콘을 눌러 파일 이름을 선택한 뒤 「열기」를 누른다. 다른 기능들도 메뉴의 「도움말」을 참조, 하나하나 익혀나가자.

■타자연습 컴퓨터에서 타자는 기본중의 기본. 「한메타자교사」프로그램을 구해 자판을 익혀보자. 게임을 하며 연습하는 코너도 있어 지루함을 덜어준다. 하루 30분∼1시간씩 열흘가량 꾸준히 연습하면 자판을 보지 않고 타자치기에 익숙해진다. 속도는 자연히 늘어가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 이 정도면 부족하나마 혼자서 걸을 정도는 됐습니다. 아기들이 수없이 엉덩방아를 찧어가며 걸음마를 배우듯 꾸준히 하다보면 금세 실력이 부쩍부쩍 늘게 될 겁니다. 인터넷까지 배우고 난 뒤 생각날 때 제 홈페이지(www.netian.com/∼ray1999)에도 들러주세요. 파이팅!』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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